맞추기 힘든 퍼즐조각1 퍼즐 조각이 맞추어지도록 행동하도록 해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것이 좋았다 듣고 말하는 것, 각자 개개인의 고민들이 있지만 나는 그 아픔의 깊이를 당사자만큼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낄 뿐이다 이해하려고 해 내가 그 상황이 됐을 때처럼 자기 전에 천장을 바라보는 게 문득 습관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이 말하는 속속의 이야기들이 천장에 그림처럼 그려졌기 때문이다 누군가 묻는다 " 너 지금 뭐하고 있어 ? " 나는 말한다 " 나 그냥 멍때리면서 천장봐 :" 간단한 변명이면서도 현실에서 잠깐 멀어지기 위한 행동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멈췄더라면 나는 무얼 하고 있을까 이기심에 가득 차 금은방을 털고 있진 않을까 아니면 정말 좋아하던 사람한테 가서 사랑한다고 고백했을까 또 이것이 아니면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한번식 맛보고 버렸었을까 아니.. 2020. 12. 10. 이전 1 다음